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갖게 돼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책도 읽고 연휴 동안 밀린 일도 처리하려고 해리단길 ‘고재’를 찾았어요. 간만에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인데, 그냥 아무 카페가 아니라 살짝 특별한 곳으로 가고 싶더라고요.
카페는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4-7 2층에 있어요.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오면 금방인데, 입구를 찾는 순간 잠깐 “여기가 맞나?” 하고 헤맸습니다.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서 있고,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하면서 전통적인 고재만의 느낌이 물씬 나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내부는 주택을 개조한 구조라 아늑하고, 시끄럽지 않아 책 읽기에도, 대화하기에도 좋아요.
에어컨 바람 때문에 조금 쌀쌀할 때는 담요가 준비되어 있어 포근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쫀득한 흑임자 앙버터 모니카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평범했지만, 앙버터 모니카는 쫀득하고 고소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쁜 커트러리로 잘라 먹으니 분위기도 한층 좋았어요.
요 흑임자 모니카는 할미입맛 저격!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꺼에요.





혼자만의 시간도, 조용한 공간도, 깔끔한 메뉴도 다 만족스러웠던 카페라 해리단길에 오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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